함안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여항면 주서리 여항산 문화센터에서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지구 예비계획에 대한 함안군 발전협의회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함안군이 주관한 이번 자문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웅제 함안부군수와 정원식 경남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함안군 발전협의회 위원, 공모지구 추진위원장, 마을 리더연합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안지방공사 협력업체의 공모지구별 예비계획 추진상황 보고로 시작한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발전협의회 전문가들의 검토와 자문, 마을 리더연합회와 공모지구별 추진위원장의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예비계획서를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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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함안 여항산 문화센터에서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지구 예비계획에 대한 함안군 발전협의회 자문회의'를 개최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칠북면·여항면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각 40억, 생태·문화·자원 등 농촌가치 보전을 목표로 하는 칠북면 외봉촌마을 농촌다움 복원사업에 20억, 가야읍 신암마을, 칠원읍 운동마을, 대산면 중앙·마산마을, 산인면 어연마을을 대상으로 한 지역자원 활용 마을 만들기 사업에 30억 등 총 9개 사업으로 군은 2월 중에 농림축산식품부에 133억 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발전계획을 입안·추진하는 대표적 주민자치형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군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모를 시작해 현재까지 41지구에 104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군민 생활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 역량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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