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27대 임원 선거에서 이혜선(시인·문학박사) 씨가 부이사장에 당선됐다.

이광복(소설가) 이사장 당선자와 동반 출마해 당선한 이혜선 씨는 함안군 대산면 옥열리 출신이다.

1981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 시와 평론을 병행해온 중견시인이다.

이 씨는 시문학문인회 회장, 강동문인회 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동국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 출신 문인 모임인 동국문학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새소리 택배> <운문호일>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이> <바람 한 분 만나시거든> <神 한 마리> 등과 평론집 <문학과 꿈의 변용>, 시평집 <이혜선의 명시 산책> 등을 펴내고 <세계일보>에 매월 시평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6년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고, 윤동주문학상·동국문학상·한국현대시인상·한국시문학상·문학비평가협회상(평론)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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