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일자리 500개 창출 목표

김해시가 앞으로 5년간 매년 10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해 500개(연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사회적 경제활성화 시책은 3개 부문 16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주 내용은 창업을 위한 기업 발굴 육성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맞춤 지원, 사회적 가치 공유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 가운데 매년 사회적(마을) 기업 10곳을 창업해 연간 100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 발굴 전담(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처음으로 추진한 행복공동체 조성사업과 사회적 기업 창업 붐업(boom-up)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체에는 국비가 매칭된 인건비와 사업개발비·시설 장비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가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사무실)과 필요경비도 제공한다. 기업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시 민원청사와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 입구에 관련 제품 전시관을 만들었고,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판매장도 운영 중이다. 기업체가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연지공원에서 '김해 사회적 경제 박람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 저변 확산에도 팔을 걷었다. 지난해 9월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2017년에는 2개 마을기업으로 전국 단위 행사인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밖에 도내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경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 예산으로 다양한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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