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이하 직원 공모 거쳐 선정
현장 활동·양방향 소통 수행

경남도가 도정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 문화 변화를 주도해 나갈 혁신담당관 23명을 선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4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담당관 공개모집을 했다. 그 결과 7급 실무담당자에서부터 5급 사무관까지 행정·시설·환경·사회복지·전산·해양수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이 이에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에서 15년여를 근무하다 40대의 나이로 공직에 입문하여 기업체에서 경험한 다양한 쇄신 노력을 공직에도 접목해 나가겠다는 7급 직원이 혁신담당관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201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곤충 산업화와 낙농 6차 산업화를 통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농촌지도사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직원도 혁신담당관에 뽑히는 등 다양한 이력과 실력을 갖춘 이들이 대거 포진됐다.

혁신담당관 23명은 이후 활동 방향과 계획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혁신 추진상황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상하 직원과 부서 간 혁신활동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정기토론과 현장 활동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민·언론 등 다양한 관계자와의 공유 및 피드백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등 혁신활동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혁신담당관 제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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