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가야권·지리산권·남해안권 명소 추천

경남도는 설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내 주요 관광지 26곳을 2일 추천했다.

내륙권·가야권·지리산권·남해안권 등 4개 권역별 관광지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도는 기대했다.

내륙권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이 대표적이다.

충의의 상징인 의령 충익사, 거창 명승인 수승대도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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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낙동강 레일 바이크 /연합뉴스

가야권에서는 와인터널과 열차카페가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스키와 루지를 동시에 즐기는 양산 에덴밸리가 명소다.

밀양 의열기념관, 양산시립박물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도 가야권 관광지로 소개했다.

지리산권에서는 소설 '토지' 속으로 떠나볼 수 있는 하동 최참판댁, 백두대간의 기(氣)를 체험하는 산청 동의보감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산청 남사예담촌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찾기에 제격이다.

특히 최참판댁에서는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한 대하드라마 출연 인물들의 옷을 입어보는 복식체험과 전통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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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최참판 댁 /연합뉴스

진주성과 함양 상림공원도 차례를 지내고 나서 들르기에 좋은 지리산권 명소로 추천했다.

남해안권에서는 기해년을 맞아 황금돼지의 풍요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황금설날 이벤트가 펼쳐지는 창원 돝섬해상유원지와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어시장도 가볼 만하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끼고 전통 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섬·바다·산을 잇는 사천 바다케이블카도 추천 관광지다.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고성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공룡박물관, 고성 갈모봉 삼림욕장,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도 남해안권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올해부터 이러한 주요 관광지를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는 물론 경남도 페이스북(http://facebook.com/gsndkorea), 트위터(https://twitter.com/gyeongnamdo),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snd_korea), 유튜브(http://youtube.com/user/gyeongnamdo), 블로그(http://blog.naver.com/gnfeel)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설 연휴에 도가 소개한 경남 주요 관광지를 참고해 귀성객이 고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즐겁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올해 문화와 결합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황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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