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 50분께 성산구 상남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부순 뒤 안에 들어 있던 상품권과 현금 등 5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로 ㄱ(32) 씨를 붙잡았다고 1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창원과 김해, 부산 등을 돌아다니며 차량 19대에서 1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 씨가 현금은 모두 유흥·생활비로 써버렸으며 가방 등 일부 물건은 회수했다고 했다.

경찰은 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ㄱ 씨가 초범이며 범행 시인과 함께 재범 위험성이 낮은 점, 불구속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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