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남 경제가 생산, 투자, 소비 등 모든 부분이 일제히 침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장비와 전기장비, 자동차 등 광공업생산과 설비투자 등이 위축됐고, 백화점과 주요 대형마트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26.7%), 고무 및 플라스틱(4.2%) 등은 증가하였으나, 기계장비(-17.2%), 전기장비(-14.4%) 등에서 줄어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백화점(-2.9%)과 대형마트(-3.8%)에서 각각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 전년대비 3.9%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8220억 원으로 토목(267.7%) 부문은 늘었으나, 건축(-78.0%) 부문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7.0%, 전년 대비 39.7% 각각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공기업 등) 148.9% 증가, 민간부문(부동산 등) 8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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