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최초

김해시가 2월부터 도내 처음으로 직원 심리상담실(해온)을 운영한다.

상담실 '해온'은 과도한 업무와 악성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가 온다'는 순 우리말인 '해온'은 힘든 시기에 따뜻한 햇볕처럼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본관 1층에 마련된 직원 심리상담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직원 심리상담실 운영을 위해 올 들어 전문 심리상담사를 채용했다.

시가 위탁하지 않고 직접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은 도내 지자체 중 처음이다.

상담은 철저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하고, 스트레스 검사와 성격유형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와 1대 1 개인상담도 한다. 시는 이 상담실이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업무상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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