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에 눈·비 예보

이번 설 연휴(2~6일) 내내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설날인 5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깜짝 추위'가 찾아온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설 연휴 기상정보'에서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남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겠다"고 내다봤다.

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압골 영향으로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남지역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되며, 늦은 오후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내려가 쌀쌀해질 전망이다. 설날인 5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이동해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보다 2~5도가량 낮은 '깜짝 추위'가 닥친다. 2일, 5~6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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