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시립 이성자미술관이 1종 전문미술관으로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성자(1918~2009년) 화백은 진주 출신으로 작고 직전까지 세계 각지에서 70회 이상 개인전과 300회 이상 단체전을 열었고 '에콜 드 파리(Ecole de Paris·파리파)' 소속 유일한 한국 화가로 기록돼 있다.

진주시는 2008년 이 화백으로부터 소장품 376점을 기증받아 보존, 관리하며 2015년 7월 16일 혁신도시 영천강변에 미술관을 개관했다.

하지만 이 미술관은 지금까지 전문 학예사가 없어 공립미술관으로 등록하지 못하고 미등록 미술관으로 운영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해 7월 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성자미술관에 전문 학예사 채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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