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철 의령군의원 선행 '화제'

의령군의회 장명철(나선거구·무소속) 의원이 관광객이 잃어버린 현금 500여만 원이 든 지갑을 무사히 되찾아 준 사실이 알려졌다.

장 의원은 27일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중 가례면 갑을리에서 분실한 지갑을 발견했다.

장 의원은 지갑을 발견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령경찰서에서는 지갑에 있는 신분증으로 신속히 지갑 주인을 찾아 돌려주었다.

▲ 관광객이 잃어버린 지갑을 무사히 되찾아준 장명철(오른쪽) 의령군의원. /의령군의회

지갑을 분실한 사람은 대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로 이날 자굴산과 한우산 일대 산악자전거 라이딩 후 가례면 갑을마을 정자에서 옷을 갈아입다 지갑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장 의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일부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장 의원이 당연한 도리라며 강력하게 거절하자 지역 마을회관에 사례금을 기부했다.

김 씨는 "서민들의 경제가 어려워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지갑을 습득해 신고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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