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함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지극히 평범하다는 표시지. 특별한 사람들은 자신이 지극히 평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인지도 몰라. 깨달음이란 결국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내 맘대로 생각해 봤어.

근데 이건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이야기고, 젊을 때 자신을 특별하다 생각하는 건 나쁘지 않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거든.

자 이제 물어볼게. 너는 특별하니? 이제부터 특별해질 거라고?

그렇담 너는 젊은 거야. 욕망과 열정이 펄펄 살아 꿈틀대는 청춘이라고!

너의 청춘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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