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네트워크 통해 대행
현지유통망 입점·법인설립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국외진출을 위한 '2019년 해외지사화사업 1차 참여기업'을 오는 2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진공은 국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지사역할을 42개국 127개 '해외민간네트워크'가 대행해 수출과 국외진출 지원을 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국외진출에 필요한 해외마케팅·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해외현지 컨설팅전문 법인으로 중진공이 선정하고 있다.

지원은 수출성약지원,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현지 유통망 입점, 현지법인 설립 지원 등을 해주는 발전단계와 기술수출(제휴), 해외투자유치, 조달진출, 현지 투자지원, 법률자문 등을 지원하는 확장단계로 나뉜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발전단계는 총사업비 900만 원 중 업체부담금 250만∼350만 원이고, 확장단계는 총 사업비 1900만∼2900만 원 중 업체부담금 665만∼1015만 원으로 해외지역별 차등을 두고 있다.

다만, 창원·함안 중소기업은 지자체에서 참가비의 80%(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연계지원한다.

김이원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국외지사화 사업이 국외 진출을 희망하나 여건이 여의치 않은 중소·벤처기업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국외현지컨설팅 전문기업을 지사로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과 접수는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경남지역본부 수출협력팀(055-268-25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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