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정부 공모 등 신규사업 추진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올해 지역 내 의생명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지원사업과 정부의 다양한 공모사업 등에 도전한다.

우선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분야는 '전자빔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전자시스템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바이오 의료기기 R&D사업' 등을 목표로 삼았다.

'전자빔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전자빔을 이용한 소재 물성변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고, '전자시스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전자빔 가교효과 평가와 AI기반 지능형 스마트 가교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의료기기 R&D사업'은 하이드로겔(유착방지필름(인체내부), 창상피복재(인체외부), 약물전달 패치 등 사용물질)기술 개발 장비를 활용한 하이드로겔 기반 의료용품 관련 R&D 국가 과제를 수주해 R&D 역량을 배양하고자 도전한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고령친화 의료기기와 의료용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의료기기용품·아이디어 실현화 센터 구축'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의생명기업 지원사업으로는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과 의생명 마케팅 지원사업, 입주기업 성장역량강화사업, 항노화 정밀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풀뿌리기업육성사업 등 6개 분야다.

이들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사업비를 투입해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지원한 결과 의생명 관련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시너지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재단은 의생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70여 개사를 지원해 2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규 고용도 270여 명으로 늘어나 시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원 재단 원장은 "재단은 지역 의료산업과 중소기업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올해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 응모와 의생명기업의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지역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20개 지역의료클러스터 및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의생명기업 15개사를 김해로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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