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패키지 공연 7종
연극·어린이·자유선택 등 다양

음식만 세트가 있는 게 아니다. 이젠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공연도 세트처럼 묶어서 본다.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상반기 7가지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빅5 △연극 △명작 △어린이 △아침의 음악 △콘서트누리 △자유패키지 등으로 관객에겐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3월 23일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七'. /경남도민일보 DB

이번 패키지 상품들은 2월 1일부터 홈페이지(gasc.or.kr)에서 구매 가능하며 조기예매 기간(1차 2월 1~15일·2차 2월 16~28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5월 31일 모스크바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김해문화의전당

빅5패키지는 대형공연 5개로 구성됐다.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七'(3월 23일),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공연(4월 5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콘서트 '윈디 스프링 재즈'(4월 12일), 모스크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5월 31일), 댄스 뮤지컬 <번더 플로어>(6월 28~29일) 등이다.

연극패키지는 대학로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만 모았다. <진실×거짓>(3월 9~10일)은 같은 상황을 진실과 거짓, 두 편의 이야기로 풀어냈으며 <수상한 집주인>(5월 17~18일)은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코미디 장르로 버무렸다.

▲ 6월 28~29일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김해문화의전당

클래식 마니아를 위한 명작패키지도 있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4월 5일)과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5월 24일), 모스크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5월 31일) 등이다.

어린이 관객에겐 뮤지컬과 연극을 엮어 만든 어린이 패키지를 추천한다.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4월 5~6일)·<어린이 캣's 3탄>(5월 3~4일)과 연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6월 21~22일)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4월 12일 웅산 'Windy Spring Jazz' 콘서트. /김해문화의전당

김해문화의전당 주요 프로그램이 아침의 음악회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바이올린 연주자 김소진(3월 14일)·팬플루트 연주자 김창균(4월 11일)·첼로 연주자 심준호(5월 9일)·비올라 연주자 이신규(6월 13일)가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콘서트누리 패키지는 대중과 인디 음악의 경계에 있는 예술가 공연으로 꾸며진다. 4인조 인디밴드 '맥거핀'(3월 30일), 힙합 R&B장르 가수 '서사무엘'(5월 25일), 인디계 아이돌 밴드 '소란'(6월 29일)이 출연한다.

▲ 4월 5일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공연. /김해문화의전당

관객이 기획공연 중 자신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패키지도 있다.

문의 김해문화의전당 전화(055-320-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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