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크로스오버 등 장르 선봬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40%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즐겨보자.

창원문화재단이 상반기 '문화가 있는 날 수요콘서트' 출연진을 공개하고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총 5회 진행하며 록·크로스오버·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2월 27일 4인조 록밴드 '로맨틱펀치'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로맨틱펀치는 그들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7일은 아카펠라로 꾸며진다. 5인조 그룹 '메이트리'가 아름다운 음색을 선사한다. 이 그룹은 2014년 세계합창올림픽 팝과 재즈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8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실력파 보컬그룹으로 유명하다.

4월 24일은 싱어송라이터 특집이다. 포크음악의 거장 장필순과 홍대 인기 포크듀오 김사월×김해원이 무대에 오른다.

▲ 2월 27일 무대를 장식할 4인조 록밴드 '로맨틱펀치'. /창원문화재단

장필순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8집 수록곡을 부를 예정이며 김사월×김해원이 오프닝을 장식한다.

5월 29일은 이국적인 음악으로 채워진다. 가수 하림과 7인조 '블루카멜앙상블'이 출연한다. 이들은 아리랑이 실크로드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중앙아시아 스타일의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탱고무대에서 자주 연주되는 반도네온과 손잡이를 돌려 현을 타는 드렐라이어, 그리스 현악기 그릭부주키 등 다양한 악기들의 하모니도 펼쳐진다.

6월 26일에는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공연이 열린다. 소리꾼 김준수와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이 만나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 성악곡 양식인 정가(正歌)를 전공한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손님으로 출연한다.

2·3월 공연은 티켓 예매 중이며 4~6월 공연은 31일 오후 2시 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시작된다. 공연 장소는 창원 3·15아트센터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정가는 3만 원이며 창원 시민이면 누구나 40%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055-719-7800~2.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