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야 그럴싸한 '선거제도 개혁'! 이 여섯 글자 명제에 녹이 어떻게 슬었는가쯤은 똑똑한 '초딩' 고학년이 들어도 피식 웃고 말 상식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승자독식 현행 선거제 '두 큰 나무 그늘' 같은 시원한 곳에 앉아 한가로이 부채질이나 하며 '연동형 비례제 모기' 쫓기에나 신경 썼을 법한 거대 양당!
그들을 볼 때마다 내보고 싶었던 난센스 퀴즈가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즐기어 보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뭘까요? 답! 그 책은 '개그계 철학자'로 불리는 전유성이 지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입니다.
그 '비겁'의 고육지계 같은 민주당의 선거제 개혁안은 '지역구 200명, 비례대표 의원 100명'!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안(案)' 좀 볼까요.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제를 받아들인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논의하겠다." 심상정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그만 '졸도'!
환청이되 환히 들립니다
"이 ×식들아, 뭐하는 거냐.
'침대축구' 그게 말 되냐?
'굼벵이 천장(遷葬)' 닮았냐?"
열받네!
특히 '나경원' 몽니여
놀부처럼 '오장칠부'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