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명 유치관 위촉
2년간 기업 발굴·매칭
실질적 유치 성과 기대

창원시가 올해 기업 투자 유치 목표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고자 민간 경제전문가를 투자유치관으로 위촉했다.

창원시는 2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금융, 기업 투자, 경영 관련 전문가 3명의 '시 투자유치관 위촉식'을 했다.

차재준 NH투자증권 창원WMC 법인팀장, 이재현 문화디자인 연구원 빛고을 부원장, 이수철 중국 ANJIE 로펌 수석고문(파트너)이 그 면면이다.

▲ 창원시 투자유치관 위촉식이 29일 창원시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차재준 투자유치관, 허성무 시장, 이수철·이재현 투자유치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이들 투자유치관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업 동향 등 투자 유치 관련 최신 정보 수집·제공, 투자의향 기업과 잠재 투자기업 발굴·매칭, 투자 가능 터 소개, 인센티브 홍보와 지원절차 안내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관 운영으로 관련 정보 부족, 잦은 업무변경 등으로 말미암은 공무원 중심 투자 유치 활동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다수 발굴·접촉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경제 전문가들을 투자유치관으로 위촉,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4일 2019년 제1차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올해 투자 유치 목표를 애초 500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투자 유치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때 3대 전략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정하면서 민간 투자유치관 위촉 내용을 담았다.

허성무 시장은 "경제가 살아나려면 기업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그간 쌓아 온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창원시에 많은 기업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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