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김해 두루포징 금융 지원

경남도가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산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금융상품인 '스마트팩토리 론'의 1호 수혜기업이 탄생했다.

김해 소재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두루포징'은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실시간 생산현장을 관리, 통제할 수 있는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구축해 스마트공장 관리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루포징'은 이번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15% 향상되고, 불량률은 50%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승욱(가운데)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9일 도청에서 '두루포징'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경남도

'스마트팩토리 론'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중소기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남도가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달 15일 본격적으로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이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업무대행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며, 총 40억 원 한도에서 연간 3.6%의 이자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전용 금융상품 출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간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에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통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면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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