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중학교(교장 양희숙)는 교육부요청 경상남도교육청 지정‘사회적경제 실천역량 함양’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더하고 나누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월 28일(월) ‘2019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아프리카 차드 식수위생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굿네이버스 담당자의 굿워터 프로젝트 안내 교육에 이어, 후원금을 전달하였는데, 이는 2018학년도 1년간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물로 인해 삶을 위협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식수 위생 시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식수위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본교는 ‘차드 마코도 사업장 식수위생시설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13개 마을(주민 13,630명)에 설치되는 18개 식수펌프 중 1개가 ‘율하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 사용된다. 깨끗한 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 그 곳 아이들은 위험하게 5~10km를 걷지 않아도 되고, 학교도 갈 수 있다고 한다.

김해 율하중, 차드 식수위생 지원.jpg

그리고 설사를 비롯한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지 않아도 되고, 질병으로 인한 지출도 줄어들게 되며, 건강한 농작물도 길러낼 수 있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기부금이 아프리카 차드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2018학년도 1년 동안 사회적경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신정민 학생은“지난 1년 동안 더나따 장터 운영과 천연비누를 만들어 카부츠 활동도 하고 축제에서 판매를 하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는데 이러한 활동들의 수익금으로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희숙 교장은 "2018학년도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이 함께한 사회적경제 교육 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이 아프리카 차드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곳에 쓰이게 되어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들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값진 교육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삶에 밑거름이 되는 교육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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