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도로가 나가던 덤프트럭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북성로 한 주유소 앞 보도에서 25t 덤프트럭이 보행자(69) 씨를 치었다. 트럭에 깔린 ㄱ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트럭은 주유를 끝내고 도로 출구로 나가던 중이었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덤프트럭 운전자(47) 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처음에는 몰랐다.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려 주위를 확인해 사고가 났다는 걸 알았다'고 진술했다"며 "반대편 도로로 이동하려던 운전자가 지나다니는 차량을 신경 쓰느라 보행자를 보지 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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