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볼링부 초청 지도

창원시청 직장운동부 볼링팀(감독 신우성)이 지역사랑에 앞장선다.

창원시청 볼링팀은 올해 매월 마지막 주 화·금요일에 무료급식 도우미 활동은 물론 도내 초·중·고 볼링부를 찾아 봉사·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22일 볼링팀은 장애인 무료 급식소를 찾아 첫 활동을 시작했다. 25일에는 볼링장으로 초·중·고 볼링부 선수를 초청, 볼링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봉사활동과 재능기부에는 신우성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6명이 참여했다.

▲ 창원시청 볼링팀이 지난 25일 도내 초중고 볼링부 선수들을 초청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신우성

신 감독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직장운동부 운영에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며 "볼링팀도 이에 발을 맞추고자 연중 봉사활동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어 "시민과 만남을 통해 직장운동부를 홍보함은 물론 시민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드리고자 한다"며 "초·중·고 볼링부 재능기부를 원하는 학교가 있다면 창원시청 볼링팀으로 문의해 달라. 경기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찾아가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창원경륜공단 팀에서 창원시청으로 새 둥지를 튼 창원시청 볼링팀은 그동안 10회 전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겸 스톰배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우승, 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볼링대회 여자일반부 5인조 준우승, 1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우승 등의 역사를 썼다. 지난해 11월에는 신우성 감독을 영입하며 새 도약을 노리고 있다.

앞서 신 감독은 올해 '인성이 우선이고 사람이 중심인 팀을 꾸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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