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의 찾아가는 선비문화 체험학습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셨네.” 사자소학을 읊는 소리가 고요한 복도에 울려퍼졌다. 1월 28일(월), 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김남희)는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용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제공하였다. 용산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며, 특히 사제동행 인문고전독서교육을 역점교육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격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선비문화 체험학습은 선비정신 및 생활예절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사천 용산초, 선비교육.jpg

5학년 조○○ 학생은 “선비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 보았는데, 선비의 뜻과 선비정신이 무엇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투호도 배우고 절하는 방법도 몸으로 배워서 재미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 학생은 “퇴계 이황 선생님의 삶을 자세히 배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니 어려운 내용도 위인전을 읽을 때보다 마음에 와 닿아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용산초등학교는 배려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문고전독서교육과 공수인사 및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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