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 도자아트캠프3
8일 동안 교류·창작 활동
내달 16일부터 결과물 전시

아시아 도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작가들이 김해에 모였다. 작가 20명은 한 달 후 어떤 작품을 내보일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19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를 열고 있다.

한국, 중국, 대만에서 활동하는 작가 20명이 지난 9일부터 38일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머물며 서로 교류하고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국내 강고운, 김예린, 김자영, 남효진, 박자일, 박주희, 서상희, 유충식, 이휘양, 임다은, 전수민, 정인혜, 차수빈, 최서연, 황규식 등 15명이고 중국은 우예동, 장 티안리, 이쉐잉 작가 등 3명, 대만은 노에미 이글레시아스, 딩요유 작가 등 2명이다.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진행했던 국제도자워크숍 모습.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구성력 높은 국제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홍익대학교에서 열렸던 아시아현대도예전의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던 이력을 살려 현대도예전을 이끌 여러 대학교수와 특강과 비평 등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도예연구소,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일본 시가라키 도자의 숲 등 여러 기관이 힘을 보탠다.

또 김해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참여 작가들은 김해도예협회의 강연과 시연을 볼 수 있다. 전통성과 특유의 미를 갖춘 김해 도예가 젊은 작가들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승택 전시기획팀 큐레이터는 "아시아 도예를 고민하는 젊은 작가들이 김해에 모여 서로 소통하며 작품을 만든다. 또 김해 도예를 알아가며 지역만의 예술성을 느낄 것이다."고 했다.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는 2월 15일까지. 이어 내달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전시가 열린다. 문의 055-340-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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