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살리기 국민행동(공동대표 이세중 등 16명)은 16일 지리산 북부 실상사에서 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지도자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 보전과 댐개발에 반대하는 범종교계 100일 기도회를 갖는다.

이들은 이날 지리산의 생태 보전을 기원하는 입재·법어·기도 행사를 갖고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민족의 화합과 통합을 상징하는 생명공동체로 어떠한 형태의 개발도 벌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범종교인 청정국토 선언문을 채택한다.

이와 병행해 백두대간 종주 출정식을 갖고 지리산을 도보 순례하면서 생태 보전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또 내달 26일께 노고단에서 한국전쟁때 희생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뭇생명 해원상생 지리산 천도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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