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다문화가족센터 연계 사업
관광통역안내사 등 542명 배출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에서 운영하는 경상남도결혼이민자지역자활센터가 지난해 센터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542명의 취업 지원과 관련된 교육·상담 및 취업 연계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직업적성검사,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등 취업 준비 교육인 취업사관학교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활동하는 다문화교육 강사 양성과정 △이중언어 사용에 강점이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통번역 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해 총 121명을 수료시켰다.

▲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해 10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취업사관학교' 행사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 수료생 중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진소홍(48) 씨는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관광통역안내사에 도전해, 1차 이론 시험과 2차 면접 및 구술 시험을 통과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사관학교 수료생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정다은(37) 씨는 "그동안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게 어려웠는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배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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