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지 않는다…실무진이 한 일"식으로 태산만큼 쌓고 쌓은 사법농단 대죄를 의뭉스레 뭉개버리며 법망을 교묘히 피하던 '왕법꾸라지' 양승태! 그 전 대법원장이 경악강조법으로 '아, 찼습니다! 아, 드디어 쇠고랑입니다! 한국 사법부 수장 최초로 감방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양승태 '운명의 날'(23일), 기막히게 가슴 뛰게 한 해학적 '놀람교향곡'을 '구속영장 발부 지휘봉'으로 과감히 울려 퍼지게 한 '부장판사 명재권 지휘자'! 그의 사법 정의 실천 기개에 존경과 함께 뜨건 박수를 보냅니다.
<명>(名)판사! 놀라운지고
<재>(材), 과연 '경재(驚材)'
<권>세에 의(義) 묶어 둘!
<양승태 구속영장 청구, 법원은 '제 식구 감싸기' 말아야>! 그 우려 걷힌 '법청천(法靑天)'이 아, 이렇게 푸르구나!
참담한 만신창이 사법부
곪을 대로 곪은 종기
파종(破腫)해 꽉 차고 찬
고름 깨끗이 짜낼 일!
그 터에
늘푸른 '사법 솔' 심어
청절(靑節) 길이 누릴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