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도내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지급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134만 7000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일수는 지난해보다 1일 증가한 평균 5.2일로 조사됐다.

27일 경남경영자총협회가 밝힌 도내 119개 기업 대상 '201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액은 작년(133만 원)보다 1.28% 증가한 134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51만 8000원, 중소기업 101만 원이었다.

응답 기업의 75.63%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해 작년보다 1.68%p 감소했다.

설 상여금 지급방식에 대해서는 '고정상여금으로 지급'(64.95%), '별도 휴가비 지급'(25.77%), '고정상여금 및 별도 휴가비 동시지급'(9.28%)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1일 늘어난 평균 5.2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설 연휴에 토·일요일이 연결되면서 5일 쉬는 기업의 비율이 63.03%에 달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