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손혜원 국회의원 투기 논란'으로 근대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이 경남도가 도내 근대건축물 보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경남도당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가 2015년 도내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가 필요한 근대건축물 전수조사를 해놓고도 제대로 된 관리책을 마련하지 않아 2004년 418개였던 건축문화유산이 그사이 144개가 사라져 안타깝다"며 "늦게나마 보존가치가 높은 우선관리 대상 60개를 비롯해 326개의 건축물을 선정해 자료(DB)로 구축했다니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 더는 개발논리나 사유재산 등의 이유로 근대문화유산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체계적 관리와 함께 그 가치를 재정립하여 적극적 보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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