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4010005.jpeg
▲ 거창군 가북면 실종자 수색 현장. /김태섭 기자

거창군 가북면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실종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ㄱ(47) 씨는 24일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이 살던 집에서 200m 떨어진 도로 옆 하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ㄱ 씨가 지난 22일 오전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거창경찰서, 군청 공무원, 마을주민 등 200명은 야산과 마을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은 항공 촬영장비를 갖춘 드론도 띄웠다. 24일 마을 주변을 수색하던 군청 공무원이 우거진 풀숲에서 하천변에 숨져 있던 ㄱ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2m 높이 둑에서 실족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