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권도 대회 중 최대 규모
7월 16~23일 국대선발 예선도

2023년 전국체전 개최를 신청해둔 김해에서 대통령기태권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체전 유치 및 성공개최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오는 7월 16~23일 제54회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겨루기·품새)와 2020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겨루기)가 열린다. 또 대회 다음날인 7월 24일에는 제5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5인조 단체대항대회도 김해에서 열린다.

대통령기는 국내 태권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태권도협회 중 3개 협회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최근 김해시 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중고연맹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태권도협회 전일병 전무는 "대통령기 대회는 8일간 치르는 가장 큰 전국대회로 참가 선수만 1700명이 넘는다"며 "5인조 대회까지 잇달아 열리면서 김해시의 전국체전 유치와 성공개최 분위기를 널리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체육회 관계자는 "김해에서 전국체전 유치 신청을 했지만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김해에서 대통령기 대회가 열린다고 하니 체전 유치 성공 신호탄이 아닌가 싶다"며 "체전 유치에 성공하고 최대 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체전을 치러낼 역량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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