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9.6% 증가
경남 32% 하락과 대조

지난해 김해시의 수출은 전년도 27억 5300만 달러보다 9.6% 증가한 30억 1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남 수출이 전년 대비 595억 달러에서 403억 달러로 3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이어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상위 4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54%를 차지했다.

또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등 상위 7개국은 중국을 제외하면 모두 10% 이상의 수출성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44%)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철강금속제품과 플라스틱고무, 가죽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의 순이다.

기계류 하위 품목으로는 산업기계에 이어 기초산업과 정밀·기타기계류, 수송기계(자동차·선박·철도 포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감률로는 철강금속제품과 생활용품, 산업기계가 높은 성장을 보였다.

시는 시의 수출이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것은 보호무역 확산으로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적극 진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국외바이어 초청상담회와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지원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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