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도서관(관장 이은숙)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은빛 스토리텔링’ 어르신 작가 프로그램을 총 14주간 운영한다.

1월 22일 시작하여 4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에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어르신 자서전 쓰기이다. 출생에서 노년까지 자신의 한 생애를 되돌아보고 이야기와 글로 풀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에는 문집으로도 발간한다.

진영도서관, 나의 삶, 나의 이야기 '은빛 스토리텔링'.jpg

‘은빛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을 통해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작가 ‘도희주’ 선생님과 함께 진행된다. ‘도희주’작가는 2007년도에 등단하여 ‘굿샷! 쭈글이’, ‘퀵보드 탄 달팽이’ 등을 출간하였고,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작가다.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맞춤법도 엉망이고 글쓰기가 영 자신이 없어 신청을 망설였는데,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편안하게 이런저런 나의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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