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공정경제로 도약" 다짐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2019년 소상공인 경남 신년하례식'이 22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의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등 도내 기관단체장, 소상공인들과 연합회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은 '공정경제를 통해 혁신성장하는 소상공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 앞서 임진태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오늘 신년하례식을 계기로 경남 소상공인이 일제 단결해 혁신 DNA를 일깨우고, 경제 도약의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 단결과 결집을 촉구했다.

▲ 22일 소상공인 경남 신년하례식 참가자가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소상공인, 대기업, 중소기업 전반에 걸친 상생협력,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상생 협력조례를 제정하고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센터를 개소해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제로화 서비스를 위한 '제로페이 경남'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영업 현황·경영실태를 조사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은 '경상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23일 심의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