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98개 업체 대상 조사…20곳은 아직 결정 못해

진주시 제조업체들은 설 연휴에 4~5일 휴무하고, 54.1%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9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 휴무일수는 대부분 4~5일, 상여금은 지난해 62.2%보다 적은 54.1% 기업이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2월 3일부터 6일 사이에 집중되고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일 휴무 업체(45개)가 45.9%, 5일 휴무 업체(25개)가 25.5%, 6일 이상 휴무 업체(11개)가 11.2%에 달했다.

상여금은 98개 업체 중 53곳(54.1%)이 지급할 것이라 답했다. 상여금은 50% 이하를 지급하는 업체가 전체의 19.4%(19개), 51~100% 이하(18개)는 18.4%, 100% 이상(4개) 4.1%였다.

진주상의는 "대부분의 업체에서 인력난, 인건비 상승을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며 "아직도 상여금과 휴무일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가 20개사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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