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벽지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행복택시를 기존 운행 횟수에서 두 배 증회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회 운행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교통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벽지 주민의 교통불편을 줄이고자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특별수송 대책으로 시행한다.

대상마을은 기존 행복택시를 운행하는 9개 읍·면 34개 마을로서, 마을별 기존 운행 횟수인 32~80회에서 64~160회로 두 배 증회 운영된다.

현재 군에는 총 71대 행복택시가 버스승강장으로부터 0.8㎞ 이상 떨어진 마을마다 운행되고 있으며, 통상 운행횟수는 마을별 거주 사람 수 비례 32~80회 정도 된다. 운행시간은 여름철(3~10월)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겨울철(11~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내버스 기본요금(1인당 1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는 매년 꾸준히 이용횟수가 늘어 지난 한 해에만 이용횟수 1만 4980회, 이용인원수 2만 99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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