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 국비 175억 원을 확보했다.

희망 근로 지원 사업에 쓰일 153억 원과 계속 사업 지원액 22억 원이다.

허성무 시장은 앞서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천전략회의'에 참석해 활용 가능한 재원을 선제로 투입할 3월 추경 계획을 밝히고 정부에 대규모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희망 근로 지원 사업에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고용·산업위기지역 실직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3500여 명 시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계속 사업 지원액 22억 원은 '진동 광암방파제 불빛거리 조성 사업', '구산지구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 2단계 사업'에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 원은 고향사랑상품권 구입에 지원해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공무원이 역량을 집중해 국회와 정부 관계자를 직접 설득하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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