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시 관리할 것"

양산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일상화되면서 안전사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2011년 물금읍 가촌리에 개관한 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는 하루에도 수천 명의 이용자가 찾는 곳이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좀 더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는 이용자들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늘면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2013년에는 이곳 도로를 주 진출입로로 사용하는 양산물금동일스위트아파트(1292가구) 입주로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위험은 더 커졌다. 최근에는 대형화물차량까지 단속을 피해 이곳에 불법 주·정차하는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 양산시립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 민원이 반복되자 양산시가 주차금지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고 있다. /이현희 기자

양산시는 불법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12월 경찰과 협의를 통해 이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관련 시설 설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시설 설치를 마치는 대로 상시 주·정차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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