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올해 2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소득증대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소득증대사업'으로 16억 원을 들여 새로운 작목을 개발하고 영세·저소득 농가 지원 등 310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운기와 관리기·트랙터 등 농기계 지원과 소모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다른 사업계획에 따라 시행 중이거나 이미 지원한 이력이 있으면 제외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고효율 전략품목을 지원하는 '1읍면 1소득 작목 육성 사업'도 펼친다. 또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필수적인 '농산물 건조기 및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으로 12억 원을 들여 건조기와 저장고를 각각 200여 대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건조기와 저장고 모두 대당 가격(사업비)의 50% 이내며, 500만 원 한도다. 농산물 건조기와 저온 저장 시설 지원은 친환경 고품질의 과수, 곶감, 전작, 특작, 약용작물 등을 생산하는 지역민으로 시설이 필요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영세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전체 농가의 평균 소득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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