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에서 동남권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항공사 승무원을 배출했다.

영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최종 합격통보를 받은 김수연 학생을 비롯해 지난해 10월 김한결, 12월 김예나 학생이 합격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 전지연·이지윤·홍소현·주범초·김현재 등 학생 5명이 승무원의 꿈을 이뤘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2명, 아시아나항공 2명, 에어부산 2명, 제주항공 2명이다.

이처럼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탁월한 취업 성과를 거두며 인기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항공관광학과 수시 경쟁률은 8.7대 1(면접전형 9.36대 1)로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16개 학부(과)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최근 마감한 정시모집에서도 3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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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집정원 40명 가운데 8명이 합격한 것은 항공사 사무장 출신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교수진이 인성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교육 환경 구축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항공관광학과 학과장 장태선 교수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1년부터 해마다 3∼5명의 객실승무원 합격자를 꾸준하게 배출했는데 지난해에는 8명이나 합격해 전국에서 승무원 합격 성과가 높은 대학이 됐다"면서 "최근 많은 저비용 항공사가 등장하고 지속적인 항공 승무원 인력 수요 증가로 취업 전망이 밝은 편이어서 전망이 더욱 밝다"고 전했다.

한편,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신입생부터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신입생 10명에게 8주 과정으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미국 자매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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