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180건으로, 전년도 대비 9%가 감소했고, 인명 피해는 7명으로 전년도 대비 71.4%가 감소했다. 재산 피해도 4억 6978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4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소방서가 밝힌 유형별 화재 발생 비율은 기타 야외 58건(32.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차량 23건(12.7%), 공장 22건(12.2%), 단독주택 19건(10.5%), 기타건축물 18건(10%)이 뒤를 이었다.

구조출동 건수는 사고 종별로 벌집 제거 743건(30.2%), 교통사고 391건(15.9%), 동물구조 284건(11.5%), 기타 1,043건(42.4%)이다.

구급출동은 유형별로 고혈압, 당뇨 등 질병이 1745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등 사고부상이 778건(16.5%), 교통사고 592건(12.5%) 등이다.

민생지원은 전체 323건 중 소방시설 오작동 176건(54.4%) 급배수지원 84건(26%), 근접배치 등 63건(19.5%)으로 나타났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화재·구조·구급 출동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며 "이번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안전대책 추진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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