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형 숙박시설 2동 신축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광장에서 금서면 왕산 간 1.9㎞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와 함께 한방자연휴양림 내 한옥형 숙박시설 신축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왕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타당성 검토 용역 중이며, 용역 결과는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의 기본방향과 개발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유사 사례와 비교해 사업화 전략을 세우고 주변 시설과 연계 방안 등을 구상·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왕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황매산과 지리산의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한방휴양림이 있는 동의보감촌의 특색 있는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옥형 숙박시설 숲속의 집 2동(각 78㎡)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옥형 숙박시설은 한방휴양림 관리사무소 인근에 건립되며, 건축구조와 규모는 동의보감촌 건축 형태와 어울리는 목구조와 기와지붕의 한옥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도비 5억 원·군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동의보감촌 활성화 등을 위해 탐방로 시설 보강과 함께 힐링교와 수변공원 덱로드 설치, 산약초 재배지를 조성해 한방약초테마파크로서 면모를 더 가다듬을 예정이다.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늘리고, 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동의보감촌을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만들고자 경사로와 보행로 설치, 장애인화장실 개선, 시설정비사업과 종사원 교육, 열린관광지 안내 팸플릿 제작, 촉지 관광안내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 최대 규모의 한방한의학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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