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고령화 등으로 농업인력 부족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농업기계화 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농업기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곳(의령읍·정곡면·부림면)에 640대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소형농업기계 보유 농가의 적기영농과 고장으로 말미암은 불편을 없애고자 수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기계 임대는 4640대, 수리는 3000여 대로 나타났다.

▲ 의령군은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트랙터·굴삭기 안전운전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의령군

맞춤형 중소형농업기계 400여 대와 곡물건조기 13대를 지원했으며,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 농가의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600여 대의 가입 성과를 거뒀다.

또 농업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트랙터와 굴삭기 안전운전교육, 귀농인 전문 농업기계(트랙터·굴삭기·경운기·관리기·예취기) 교육, 농업인 드론 안전교육, 양파 기계화 재배방법 교육, 임대사업소 직원 전문 기술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소득 작물인 양파재배가 점차 줄어드는 원인을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이라 보고 기계화 재배가 유일한 대안이라 판단, 양파 기계화재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8농가 3㏊ 시험재배를 계기로 2018년에는 31농가 30㏊의 기계화 이식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열 기자 choh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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