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진주지역 287명 탈락…옛창원·김해·거제는 정원 미달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모집에 창원 마산합포·회원, 진주지역에서 287명이 떨어졌다. 반면 창원 성산·의창, 김해, 거제지역은 정원을 채우고 못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 추첨배정 결과를 누리집에 발표했다. 5개 학군(창원시 성산·의창구, 창원시 마산합포·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 62개 학교 1만 3510명 모집에 정원 내 1만 3572명, 정원 외 40명(국가유공자 자녀 30명·특례 입학 대상자 10명)이 지원해 1만 3325명이 합격했다.

학군별로 합격자는 △창원시 성산·의창구 1학군(19개 교) 3810명 △창원시 마산합포·회원구 2학군(13개 교) 2392명 △진주시 3학군(11개 교) 2407명 △김해시 4학군(12개 교) 2596명 △거제시 5학군(7개 교) 2080명 △정원 외 40명 등이다.

모집 정원을 초과해 2학군 45명, 3학군 242명 등 287명이 탈락했다. 또 1학군 77명, 4학군 98명, 평준화 전환 후 첫 입학생을 선발한 5학군에서 50명이 미달했다.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남·여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눈 후, 학교별 등급 정원만큼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진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안 된다. 올해 지망 순위별 배정 비율을 살펴보면, 지원자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5개 학군 평균 80% 내외, 1·2·3 지망 내에 배정된 비율은 평균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들은 21일 배정된 고교에 등교해 안내를 받고, 25일까지 반드시 입학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 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입학 포기로 간주돼 2019학년도에 고교에 진학할 수 없다.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24일까지 추가모집을 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는 미달한 1·4·5학군이 해당하며, 원서는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비평준화지역 특수목적고 3교(46명), 특성화고 24교(936명),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자공고) 45교(862명) 원서 접수처는 해당 고교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