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홍역 발생…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감염병 관리 강화 당부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경남 인근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 유치원 및 학교에 예방수칙을 안내하여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초기에 감기처럼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점막 반점 및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국외 유입으로 인한 산발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근 홍역유행지(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여행 예정자는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전 예방접종(MMR)을 완료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홍역이 의심이 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의 안내에 따라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유치원 및 학교에 등교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역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학교 및 지역사회로 확산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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