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여가 와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바우처 사업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며 전년도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음에도 카드를 발급하지 아니하였거나, 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전액 미사용한 대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사업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에게 미용, 스포츠,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자는 군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0세(기준년도 49.1.1~99.12.31) 미만의 여성으로 전년도에는 1인당 지원액이 자부담 2만원을 제외하면 8만원이 지원되었다.

올해는 지원금액은 자부담 2만6000원을 포함하여 13만원으로 실제 군에서 지원되는 금액은 1인당 10만4000원으로 군 지원금액은 지난해 보다 2만4000원 이 자부담은 6000원이 증액되었으나 지원연령은 65세에서 70세로 확대하여 더 많은 여성 농업인이문화활동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NH농협 함양군지부를 방문,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3만원 한도내에서 농협하나로클럽, 농협하나로마트, 주유소,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종합스포츠센터, 찜질방, 안경점, 서점 등의 업종에서 카드를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시 자동 소멸 된다.

군 관계자는 "바우처 사업을 비롯한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내 여성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문화활동과 여가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