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에 대한 의정방해 의혹과 남편이 고교 교장인 상황에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논란을 빚은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의원이 농해양수산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도의회는 17일 제3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옥 의원이 농해수위로, 원성일(민주당·창원5) 의원은 경제환경위에서 교육위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게 됐다.

앞서 장규석(민주당·진주1) 의원은 지난해 11월 옥 의원 남편이 거제지역 한 고교 교장을 맡은 데다, 행정사무감사 때 의정활동을 방해해 옥 의원이 교육위에서 활동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교육위 활동 배제가 가능한지 의회사무처에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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