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지원접수
작년보다 1616억 늘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53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161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주차환경 개선 △안전시설 강화 △복합 청년몰 조성 등 전통시장 경영과 시설현대화사업 참여 희망시장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통시장 지원은 지난해 말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과 연계해 전통시장 상인회의 자체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이다.

전통시장 이용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를 완화하고자 올해 45곳의 신규주차장 건립 등 2022년까지 주차장 보급률을 100%로 확대한다. 기존 아케이드 중심의 시설현대화사업도 태양광 발전 설치, 게스트하우스, 빈 점포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과 공유경제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청년몰도 올해부터 입지제한을 완화한다.

폐공장, 농협창고, 폐극장 등을 활용한 테마형 청년상점가 조성을 지원하고, 창업보육센터형 청년몰 등 신개념 청년몰 조성도 허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한 전통시장을 우대 지원대상에 포함해 수혜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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