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전략적 사업을 발굴해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3대 분야 10대 과제별 소관부서를 지정해 2020년까지 생활SOC사업을 최대한 발굴할 방침이다. 이 방침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와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SOC사업이란 여가·건강, 지역 일자리, 생활 안전 등 지역과 밀착한 생활 SOC 관련 투자 확대 정책 사업이다. '워라밸' 확산, 지역 균형 발전, 환경·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문화 변화에 기인한 정부 시책 사업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손사현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반 41명으로 생활SOC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8개 분야 민간 자문위원도 이달 말까지 구성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SOC사업 3대 분야 10대 과제는 여가·건강활동 인프라 분야에 △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 일자리·활력 제고 인프라 분야에 △취약지역 도시 재생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확산 △노후산단 재생·스마트 공장 확충, 생활 안전·환경 인프라 분야에 △복지시설 기능 보강 △생활 안전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대응 강화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이다.

올해 생활SOC 관련 정부 예산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8조 6000억 원이다. 이 중 여가·건강활동 인프라 구축에 1조 7000억 원, 지역 활력 제고 인프라 3조 6000억 원, 생활 안전·환경 인프라 분야에 3조 4000억 원이 책정돼 있다.

군은 1단계로 오는 2월 말까지 문체부 복합시설 합동 공모 대상 사업과 도시 재생, 노후 산단 사업 등 지역 복합 선도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해 응모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20년 이후 생활SOC 공급 계획·일정 등을 담은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수립해 부처별 3개년 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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