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주거환경 개선에 방점

사천시가 두 번째 도시재생사업인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 굴항'(주거지 지원형)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방마을 회관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한다. 시는 설명회 개최 후 활성화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큰고을 대방 굴항' 사업은 대방동 일원 8만 3000㎡에 사업비 150억 원 규모이며, 상업자본 침투로 말미암은 개발 증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거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 사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큰고을 대방 굴항' 예정지. /사천시

세부사업은 주거환경과 지역문화, 지역경제, 커뮤니티 재생 등이다. 대방진굴항과 조선소 이전 터를 이용한 보행로가 연결되고, 게스트하우스와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신축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우선 민간자율 주거재생과 생활 가로 정비를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선정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국비가 교부된 후 '7004 복합교류공간' 조성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는 삼천포커뮤니티 에코주차장 신축,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신축 등이 이뤄진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